24th Student Music Festival

  • wmuaa
  • Dec 04, 2018
  • 119032

본교 음악학과 학생들의 24th Student Music Festival이 12월2일 오후 7시30분 Zipper Concert Hall 에서 번스타인 탄생 백주년 기념 (Bernstein’s Centennial Celebration)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 (Bernstein and His Friends)”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번스타인 탄생 백주년 기념 (Bernstein’s Centennial Celebration)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 (Bernstein and His Friends)”

2018년 올 해는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 탄생 백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특히 이 곳 미국에서는 유난히 그의 음악을 소재로 삼아 수 많은 연주들이 이루어 지며 그의 탄생 백주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
본 교 음악과에서도 그의 탄생을 축하하며 우리만의 독특한 음악회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번스타인의 작품만을 갖지않고 당시 그의 음악에 영향을 주고, 또 함께 20세기음악을 주도 했던 작곡가들(코플란드 Aaron Copland 1900-1990, 바버 Samuel O. Barber II 1910-1981, 스트라빈스키 Igor F. Stravinsky 1882-1971, 거슈인 George J. Gershwin 1898-1937)의 작품들을 모아서 번스타인의 탄생 백주년을 그의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Bernstein and His Friends)” 이란 제목으로 제24회 학생음악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유대계 음악인으로서 그때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흐르던 음악을 20세기에 들어와 미국적인 작품을 전 세계 클래식 시장에 널리 알리던 천재 지휘자, 피아니스트, 교육자, 작곡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음악인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거슈인과 코플란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작곡자 중의 한 명으로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사회적 이슈들과 이민자들의 애환을 소재로 삼고, 대중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통합하여 클래식 시장을 저변화 하려는데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들은 오페레타 “켄디드(Candide)”의 서곡과 소프라노 아리아“Glitter and be Gay” 그리고 그의 가장 대표적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중에서 우리의 귀에 익은 음악들을 기악과 성악그리고 재즈 앙상블의 연주로 표현해 보려 합니다.

아래는 번스타인의 4명의 음악 친구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조지 거슈윈(George J. Gershwin)은 번스타인에게 대중적 요소들을 클래식 음악에 접목시켜 폭넓은 음악 세계로 펼치게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동료 음악가 입니다. 당시 거슈인은 귀족들이 천시하던 재즈를 흡수해 기존관념을 뒤엎는 음악을 작곡하여 기품이 있는 것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계층이 흥미를 느끼게하는 음악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그의 곡 들 중 “피아노 협주곡 F Major(Piano Concerto in F)” 중 3악장과 “쿠바 서곡(Cuban Overture)” 그리고 미국 최초의 오페라 라고 불리는 “포기와베스(Porgy and Bess)”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들을 본 교 Instructor Jeffery Colella 와 이영관(MAM)이 밴드 앙상블과 쳄버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할 수 있게 편곡을 해서 대중음악과 클레식 음악을 접목 시키는 본래의 정신을 살려 보았습니다.

두 번째, 코플란드(Aaron Copland)는 거슈인과 같이 재즈의 음악이 강하게 나타나 있을뿐 아니라 미국의 민속 음악들(American Folk Styles) 을 잘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친숙함과 애국적 사상을 고취 시켰던 작곡가 였습니다. 그의 3대 발레곡으로 알려진 “Billy the Kid”, “ Rodeo”, “Appalachian Spring” 등을 통해 미국 민요풍의 단순한 멜로디가 현대적인 어법 속에 변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연주 될 “애팔래치아의 봄” 은 1944년도에 퓰리처상 받았던 작품 입니다.

세 번째로 선택한 번스타인의 친구는 바버(Samuel O. Barber II)로서 그는 20 세기 당대 음악가로 미국의 여느 다른 작곡들 보다 가장 지속된 찬사를 받은 한 시대를 오랬동안 풍미했던 작곡가로 평가 되며 특히 이번에 연주 되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s)”는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레퍼토리에서 영구적인 자리를 차지한 곡입니다.
네 번째로 선택한 번스타인의 친구는 스트라빈스키(Igor F. Stravinsky)로서 사실 그는 번스타인의 친구라기 보다는 20세기 초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있는 작곡가 중 한사람으로 간주되며, 특히 미국의 모든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선생이라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러시아 태생으로 처음 파리에서 연이어 공연 한 세 개의 발레곡 “불새 (The Firebird )”, “페트루슈카 (Petrushka)”, “봄의 제전 (Spring of Rite of Spring)” 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이번에 그 중 “불새 (The Firebird)”로 연주회 용으로 편곡된 곡을 연주하게 됩니다.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음악의 대중화에 힘썼던 중요한 인물들 이었습니다. 그들의 정신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 노력 했던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상은 “나만을 위함이 아닌 아닌 우리를 위함 (None of for mine but for us)” 라는 공동체 의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회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번스타인 백주년 기념 음악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임상 교수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81128/1217221 (미주한국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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